스트레스, 담배 등은 수면시간에 큰 영향을 미쳐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스트레스가 많은수록 하루에 6시간 이내로 짧은 잠을 잘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의대 강대희 교수팀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 2008년까지 40세에서 69세 8만4094명을 대상으로 '한국인 중장년층에서의 수면시간 관련 요인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사회경제력요인, 생활습관요인, 신체계측치, 건강상태 이 5가지 영역에 대해 짧은 잠(6시간 이하)과 긴 잠(10시간 이상)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남성의 경우 40대에서 49세보다 60대에서 69세까지 짧게 자는 비율이 1.7배에 달했다. 여성의 경우 길게 자는 비율이 60대에서 69세 집단에서 40%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이가 들수록 수면시간이 짧아진다는 속설을 여성 집단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눈길을 끄는 건 스트레스와 흡연이 '부적당 수면시간'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많다고 평가한 그룹과 그렇지 않다는 그룹 사이 수면시간의 차이가 있었다. 스트레스가 많은 그룹은 짧은 수면과의 연관성만 관찰됐다. 현재 담배를 피우는 남성과 여성에게도 긴 수면과의 연관성이 각각 1.2배와 1.4배로 증가했다. 강대희 교수는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나쁜 생활습관, 좋지 않은 심리상태, 우울증 등이 한국인 중장년층에서 부적당 수면시간을 유발하는 요인임을 밝힌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인 아버지들이 하루 6시간도 못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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