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장된 연휴 후 '광안리 해수욕장'…시민의식 부족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5-27 13: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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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얗게 불태운 연휴 때문에 광안리가 아파한다"
올해도 광안리 해수욕장은 피서객들이 남긴 쓰레기로 골치를 앓았다.[사진=부산경찰 페이스북]

(이슈타임)백민영 기자=5월 마지막 황금 연휴가 끝난 광안리 해수욕장이 쓰레기장으로 변신했다.

부산 경찰은 27일 공식 페이스북에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로 가득한 광안리 해수욕장 풍경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도로 바닥 곳곳에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수거한 소주 빈 병들이 도로 한가운데를 차지할 만큼 수북이 쌓여 있었다.

부산 경찰은 "우리가 하얗게 불태운 연휴 때문에 광안리가 아파한다"며 "술은 적당히 마시고, 머문 자리는 깨끗하게 치우고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피서에 가서 자기가 머문 자리만큼은 깨끗하게 치우고 가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우리에게 요구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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