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정체 때문에 네티즌들도 갑론을박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맥도날드 치킨 스낵랩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털이 나왔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 사진 있음'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맥도날드 치킨 스낵랩을 먹던 도중 이와 입 사이에 뭔가 끼는 느낌을 받았다.

걸리적거려 입안에 있던 이물질을 뺀 A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자신이 치킨 스낵랩과 함께 먹던 것은 바로 '털'이었기 때문이다.

A씨는 '아 진심으로 이게 무슨 털입니까. 털이 휘어져 있어서 더 극혐'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늘부로 스낵랩 아웃', '당장 찾아가서 이게 무슨 털이냐고 XX 떨어야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전직 맥도날드 매니저였다는 네티즌은 '스낵랩 특성상 말아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같이 말려서 머리카락이 휘어 저런 모양이 된 것 같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확인한 결과 이 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매장이나 CS팀으로 접수되지 않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고객에게 할 수 있는 후속조치는 상황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상황 파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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