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어하는 연예인 출연 시키지 마!" 방송국에 협박 전화 건 남성 검거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5-31 1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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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범행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한 남성이 특정 연예인을 방송에 내보내지 말라고 방송국에 협박 전화를 걸었다가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한 남성이 특정 연예인을 TV에 내보내지 말라고 방송국에 협박 전화를 걸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0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술에 취해 유명 연예인의 얼굴을 TV에 내보내지 말라며 방송국에 협박 전화를 건 혐의 로 표모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씨는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서울 목동 SBS 사옥에 전화를 걸어 내가 싫어하는 유명 연예인이 계속 TV에 나온다 며 그 사람이 또 나오면 방송국을 폭파시켜버리겠다 고 협박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

SBS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전화번호 위치추적을 통해 청주시 서원구에 사는 표씨를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표씨가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고 있어 조사를 하지 못했다 라며 술에서 깨는 대로 유치장에 입감된 표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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