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할머니 반지 도난은 유일영도체계에 정면 도전하는 큰 사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북한 김정은 할머니의 반지 때문에 북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30일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평양 조선혁명박물관에서 전시되어 있던 김정은의 할머니 김정숙이 끼던 반지가 최근 도난 당해 전국의 북한 주민들이 반지 찾기에 동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조선혁명박물관 반지 도난 사건이 있었던 지난 11일 평양에서는 밤 중에 긴급 인민반회의가 소집됐다"면서 "이 사건으로 전국의 감찰, 보안계통이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주민들에게는 신고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반지를 찾았거나 파는 것을 보면 신고하라는 내용으로 진행된 인민반회의는 전국에서 진행됐다"면서 "조선(북한)의 3대 장군인 김정숙이 끼던 반지라 당국은 이 사건을 유일영도체계에 정면 도전하는 큰 사건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식통은 "인민반회의에서는 "도난당한 금반지는 18k이고 제작년도가 적혀져 있기 때문에 일반인이 끼고 다닐 수도 없다"며 "비슷한 반지를 봤거나 파는 것을 보면 즉시 해당기관인 보안서에 신고하라"는 내용이 전달됐다"고 말했다.  또한 소식통은 "요즘 사회가 어수선하고 뒤숭숭한데 이 틈을 타서 도적이 금반지를 노린 것 같다"면서 "어떻게 조선혁명박물관에 있는 전시물까지 도난당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주민들의 반응이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주민들은 "일반 물건도 아닌 혁명박물관의 것은 국보인데 도적이 자기 죽을 줄 모르고 팔겠냐"며 "이렇게 인민반회의를 해도 아마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평양직할시 중구역 만수동 만수대에 위치한 조선혁명박물관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사적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은 1948년 "국립민족해방투쟁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중구역 대동문동에 건립되었다가 이후 1960년 김일성광장으로 이관하면서 "조선혁명박물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		
		
		
		
	
	북한 김정은의 할머니 반지가 없어져 북한 전체가 반지 찾기에 나섰다.[사진=Radio Free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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