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새민련 공동대표 "2017년 대선 출마 의사 있다."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6-03 09: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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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걸어가며 하나씩 결과를 보여드리겠다"
안철수 의원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사진=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대선 출마에 대한 의사를 공식 석상에서 언급했다.

지난 2일 한 방송국의 라디오 현장방송에 참석한 안 전 대표는 ""2017년 대선에 출마하느냐"고 묻자 "뚜벅뚜벅 걸어가며 하나씩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며 대선 출마 의사를 보였다.

그는 "판단은 제가 아닌 국민들의 몫"이라면서도 대선 출마를 거듭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이날 안 전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직을 거부한 이유도 공개했다.

그는 "혁신은 대표의 몫이며 다른 전문가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제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문재인 대표는 전대에서 혁신하겠다며 당원들의 표를 얻어 당선되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혁신위원장이 성공하려면 혁신안이 반발에 부딪힐 때 대표가 나서서 정리해 줘야 한다"며 "혁신위원장의 실패가 곧 대표의 실패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혁신안 논의를 두고는 "공천으로만 좁게 보는 것은 잘못"이라며 "민심을 잘 살피고 전략을 제대로 짤 능력을 다 갖춰야 한다. (물갈이나 공천 문제는) 일부"라고 말했다.

국회법 개정안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는 위임한 대로 시행령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교정할 권리가 있다"며 "대통령이 여당의 군기를 잡는 것 아닌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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