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軍, 당분간 예비군 훈련서 화생방·인공호흡 훈련 안 한다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6-04 11: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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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방지 위한 조치"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군 훈련에서 화생방과 인공호흡이 제외된다.[사진=연합뉴스 TV]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군 훈련 방식이 일시적으로 변경된다.

지난 3일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 가운데 방독면을 쓰고 하는 화생방 훈련이 메르스를 쉽게 퍼뜨릴 수 있다고 보고 다른 훈련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생방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이 방독면을 돌려쓰다가 메르스를 옮길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군은 환자 응급처치 훈련 중 인공호흡도 임시로 중단하고 다른 훈련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국방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예방 예비군 훈련 추가 지침을 전 군에 내려 보냈다.

국방부는 부대별 훈련 여건을 고려해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 판단으로 이런 대책을 시행토록 했다.

앞서 국방부는 예비군들이 훈련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의 1차 예비군 훈련 지침을 전 군에 내려 보낸 바 있다.

1차 지침은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을 포함해 메르스 감염 의심자들이 예비군 훈련을 연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예비군 훈련 입소 과정에서 간이 신체검사를 거쳐 메르스 감염 의심자가 발견되면 즉시 귀가 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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