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수능 모의평가 시행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6-04 15: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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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로 지원자 대비 실제 응시인원 감소 추정"
6월 수능 모의평가가 시행됐다.[사진=YTN 뉴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메르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중에도 2016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는 정상 시행됐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날 재학생 54만7786명, 졸업생 7만4003명 등 62만1789명이 지원한 가운데 전국 2078개 고등학교와 322개 학원에서 모의평가를 시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메르스 여파로 휴업에 들어간 경기도 내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시험을 보지 않는 학생들이 생겨 실제 응시인원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수능 모의평가의 일정 변경 여부에 대해 "수능 모의평가 연기는 후유증이 너무 크고 신중히 생각해야 할 일"이라며 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평가원이 6월과 9월 두 차례 주관하는 공식 모의평가 중 첫 시험이다.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2016학년도 수능과 같게 출제함으로써 수험생이 오는 11월12일 치를 실제 수능을 준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답안지 채점 결과는 오는 25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된다.

평가원은 "학교 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험에서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수학은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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