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회사에 택배상자 두고 간 아내의 내조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6-05 16: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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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상자에 생일 떡과 돈으로 만든 꽃비누 들어 있어
생일 맞은 남편 회사 찾아가 깜짝 선물한 아내가 화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생일에도 일하는 남편을 위해 아내가 한 깜짝 내조가 네티즌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일을 정말 특별하게 만들어준 아내 때문에 힘이 났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37번째 생일에 회사를 찾아온 아내와 함께 밥을 먹었다. 어느때보다 맛있는 식사였다.

아내와 헤어지려는 순간 아내는 A씨에게 "사무실 들어가서 열어봐"라며 커다란 택배상자를 내밀었다.

회사로 돌아온 A씨가 열어본 상자에는 회사 사람들과 나눠 먹을 만큼의 생일 떡과 오만원 권 수십 장이 꽂힌 비누꽃 돈다발이 들어 있었다.

떡을 감싼 분홍빛 리본과 향기로운 비누꽃 돈다발은 모두 "아내가 손수 만든" 정성 가득한 선물이었다.

A씨는 이 사연과 사진을 함께 올리며 "초등학교 4학년, 2학년인 남매를 키우며 서로 진심으로 잘하다 보니 이런 날도 있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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