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단국대학교, 다른 병원 외면한 메르스 환자 받아들여 치료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6-08 13: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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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두려움 이겨내고 의사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
다른 병원에서 외면한 메르스 환자를 단국대병원이 받아들였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다른 병원이 외면했던 메르스 환자를 묵묵히 받아들여 최선의 치료를 한 단국대병원의 이야기가 SNS상에서 화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안 단국대 병원에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짧은 글을 게재했다.

그는 "천안 단국대 병원은 현재 단 한 차례의 2차 감염 없이 성실하게 메르스 격리병동과 음압치료실을 운영 중이다"고 전했다.

덧붙여 "현재 3개의 음압병실에서 메르스 환자가 안전하게 치료받고 있고, 감염 의심 환자가 격리병동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지사는 개인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의사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단국대 병원 의사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단국대 병원이 의료기관으로서의 의무를 다한 대가는 너무 혹독하다"며 "내원객이 50% 이상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얼마나 더 운영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병원장님의 말씀에 어떻게 위로와 응원을 드려야할지 가슴이 아팠다"는 내용을 밝혔다.

안지사는 마지막으로 "모두가 환자를 회피할 때 엄격한 운영방침으로 자체 감염전파를 일으키지 않은, 단국대 병원 등 지역사회의 격리 치료 병원들을 믿고, 응원해주시길 시민 여러분들께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현재 SNS에는 다른 메르스에 대한 공포심을 이겨내고 환자를 받아 치료한 단국대병원에 대한 칭찬이 끊이질 않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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