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번역기' 등장으로 SNS 난리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6-09 11: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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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에 '좋아요' 1만3000개 받아
'박근혜 번역기'의 등장으로 SNS와 인터넷이 뜨겁다. [사진=박근혜 번역기 페이스북]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번역해주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5일 개설된 '박근혜 번역기' 페이스북 페이지의 소개 글에는 '대한민국 최고존엄 박근혜 대통령의 말씀을 번역해드리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페이지입니다. (직역, 의역, 오역 있을 수 있습니다.)'라는 다소 우수꽝스러운 글이 적혀 있었다.

해당 페이지 대문에는 대선 당시 슬로건인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패러디 해 '내 말을 알아듣는 나라'라고 적혀 있었다.

관리자는 박근혜 대통령들의 논란 발언들을 해석한 게시물을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사태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여기 계시다가 건강하게 다시 나간다는 것은 다른 환자분들도 우리가 정성을 다하면 된다는 얘기죠?'라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박근혜 번역기'는 '감염, 확산 환자들이 격리병상에 계시다가 다시 건강하게 나간다는 것은, 또 다른 환자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뜻을 모아 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 한다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주기 때문에 감염과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라고 해석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해석한 결과물을 올리면서 해당 페이지는 개설 3일만에 1만3000명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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