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무개념 엄마, 아이 시끄럽다 그러자 "그럼 애들 입을 막아요?"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6-10 09: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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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손가락 욕설까지 해
KTX에 등장한 무개념 엄마가 도마에 올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백민영 기자=KTX 객실 안에서 시끄럽게 뛰어다니는 아이를 조용히 시키기는 커녕 되려 역정을 낸 엄마가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개념 KTX 애들 엄마'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KTX에서 시끄럽게 놀고 있는 아이들의 엄마에게 조용히 시켜달라고 정중히 부탁을 했다.

하지만 들은채 만채 한 엄마는 아이들을 그대로 방치해뒀다.

A씨는 결국 남자친구를 통해 아이 엄마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엄마는 되려 '애들 입을 틀어막아요?'라며 역정을 냈다.

때마침 순찰을 하던 역무원에게 A씨는 상황을 설명했고, 그제서야 아이들은 조용해졌다.

광명역에 도착하자 아이 엄마는 A씨를 향해 '나중에 아이 낳아서 키워보세요!'라는 말을 따지듯 하고 기차에서 내렸다.

또한 A씨를 향해 아이 엄마는 '손가락 욕설'을 날리는 등 무개념의 행동을 보였다.

A씨는 '공공장소에서 최소한 지켜야 할 에티켓도 지키지 않고 오히려 욕을 했다'며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자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개념 엄마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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