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가 병역 면제 받으려면 성전환 해야 하는 등 인권침해 자행되고 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성 소수자들의 축제 '퀴어문화축제'가 지난 9일 개막됐다.  성 소수자와 인권단체 회원 등 2백여명의 행사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성 소수자들의 평등한 권리를 주장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 이태원 파티,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의 불교 성 소수자 초청법회, 18~21일 퀴어영화제, 21일 퀴어퍼레이드로 이어진다.  개막식 참가자들은 성 소수자들도 일반인들처럼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자유와 존엄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와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 등은 항문성교 등을 금지한 군형법 92조의6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조항이 '강제성과 공연성이 없는 동성 간 성관계를 처벌하는 악법'이라고 비판하고, 지난 2013년과 지난해 국회에서 이에 대한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별다른 논의 없이 묻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랜스젠더가 병역판정 과정에서 병역기피자로 의심받거나 병역을 면제받으려면 성전환 수술을 해야 한다고 강요받는 등 인권침해가 자행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행사장 주변에서는 보수성향 단체들이 잇따라 반대 집회를 열었다.  그들은 퀴어문화축제가 국민 대다수의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공공장소에서 소수의 성적 취향을 정당화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이 양측간 접촉을 통제하면서 개막식 행사는 큰 충돌 없이 2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성 소수자들의 축제 '퀴어문화축제'가 개막됐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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