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결혼식 단체사진 촬영에도 영향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6-10 1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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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외신에까지 소개돼
메르스 여파가 결혼식에도 영향을 끼쳤다. [사진=대지를 위한 바느질 페이스북]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한 결혼식 현장 사진이 페이스북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넘어 외신에게까지 소개됐다.

에코 웨딩 업체 '대지를 위한 바느질'은 지난 6일 '메르스의 위험을 배려와 소통으로 무찌른 성북구 마을웨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몇 장을 게재했다.

사진은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턱시도를 입은 신랑이 하객들과 함께 찍혀 있었다.

하지만 눈길을 끄는 것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메르스 공포로 전국민이 떠들썩한 가운데 신랑 신부가 하객들을 위해 마스크를 나눠 준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단 한번 뿐인 결혼식에서 하객들은 물론 신랑 신부마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사진이 올라온 뒤 미국 야후 뉴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은 메르스가 확산된 한국의 단면을 보여주는 예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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