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결제 손님에게 '재수 없어' 문자 보낸 택시기사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6-11 09: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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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없냐고 승객에게 면박 주기도
카드결제를 했단 이유로 승객에게 폭언 문자를 보낸 택시기사가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시요금 카드계산 후 황당한 문자를 받았습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대구에 사는 대학생으로 이날 아침 학교를 가기 위해 콜택시를 불렀다.

택시에는 분명 '카드택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A씨는 평소처럼 카드를 택시기사에게 내밀었다.

그러자 택시기사는 '현금 없어요?'라는 말과 함께 A씨에게 온갖 면박을 줬다.

A씨는 '현금이 없다'고 대답했고 택시 기사는 신경질적으로 카드 결제를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택시기사는 '아치에 카드노재수엇어(아침에 카드 너 재수 없어)'라는 문자까지 A씨에게 전송한 것이다.

A씨는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길래 아침부터 택시기사의 짜증과 '재수 없다'는 문자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정말 화가 치밀어 올라 이렇게 하소연 글을 올리게 됐다'고 한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고하세요', '상식에 어긋난 행동이다' 등 택시기사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A씨를 위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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