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WHO 권고는 학부모, 일반시민 등의 인식과 괴리가 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메르스 여파로 교육 당국이 휴업령을 내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휴업 자제를 권고해 휴업에 대한 '과잉 대응'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WHO 조사단은 메르스 확산과 학교가 관련이 없는 만큼 전국 각지에서 휴업하는 학교들에 수업 재개를 강력히 고려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에 권고했다.  한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학교가 메르스 바이러스의 전파와 관련이 있었던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 교육부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장의 자율로 학교'유치원 등이 휴업할 수 있도록 했지만, 보건복지부는 교육부의 발표가 나오자마자 일선 학교의 휴업 조치가 의학적으로 옳지 않다는 의견을 밝히며 맞섰다.'  국내 최대 교직원 직능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또한 최근 '교육감의 휴업 명령이 학부모 요구에만 경도된 정치적 판단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교육당국은 휴업은 불필요한 조치가 아니라 학생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는 논리를 앞세우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보건복지부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7일 강남'서초구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일괄 휴업 명령을 내렸다.  이어 지난 10일 일괄 휴업 조치를 12일까지로 연장했고 강동'송파'강서'양천구에 있는 학교들에까지 휴업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들의 휴업 조치가 불필요하다는 WHO의 의견에 대해 '학부모, 일반시민 등의 인식과는 괴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WHO는 의학적 관점에서 학교 감염이 아니고 병원 내 감염이니까 휴업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겠지만, 불안한 학부모가 휴업을 요청하는 데 교육 당국으로서는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의학적 관점에서 휴업이 불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학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한다는 방침에 따라 자문의 조언과 학부모 의견 등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강남'서초 지역의 일괄 휴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도 서울에서만 10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되는 상황에서 WHO가 휴업을 해제하라고 권고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들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보건당국이 메르스 발생 초기 국민의 신뢰를 잃은 마당에 휴업까지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는 비판이 있는가 하면 의학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한 학부모들의 요구에 교육당국이 무책임하게 편승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휴업 기준이 교육청과 학교에 전달되면 휴업을 조금 더 신중하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산' 이슈타임라인 [2015.06.10] 김무성 대표, 메르스 환자 다녀간 식당 방문 '메르스 공포 지나치게 과장됐다' [2015.06.10] 교육당국 '휴업하라''WHO '휴업 자제', 메르스 과잉 대응 논란 [2015.06.10] 박근혜 대통령, 미국 방문 일정 연기 [2015.06.10] 메르스 사망자 총 9명, 감염자 108명 [2015.06.09] 중국 전문가 '메르스'사스 모두 박쥐로부터 나온 질병' [2015.06.09] 만삭 임산부, 메르스 감염 사례 국내 최초 발견 [2015.06.09] 정부, 메르스 치료비 전액 지원한다 [2015.06.09] WHO 사무처장 '한국, 메르스 사태에 잘 대처하고 있다' [2015.06.09] '메르스 청정지대는 없다', 강원도서 메르스 양성 환자 발생 [2015.06.09] 메르스 사망자 추가, 총 7명 사망 [2015.06.08] 메르스 의심 군 간부, 음성판정 [2015.06.08] 두번째 메르스 완치 환자 '독감으로 인한 몸살 증상보다 심하지 않았다' [2015.06.08] 80대 메르스 환자 사망, 사망자 6명으로 증가 [2015.06.08] 국내 최초 10대 메르스 환자 발생 [2015.06.07] 뉴욕타임스, 한국 메르스 사태 풍자 [2015.06.07] 단국대학교, 다른 병원 외면한 메르스 환자 받아들여 치료 [2015.06.07] 정부 공개한 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 24곳 중 5곳 오류 발생 [2016.06.07] 건국대병원서도 메르스 1차 양성환자 '삼성서울병원 경유해' [2015.06.07] 서울 강남'서초구 유'초등학교 8'10일 일괄휴업 [2015.06.07] 정부가 발표한 '메르스 병원 명단' 일부 오류 확인돼 논란 [2015.06.07] 정부, 메르스 발생 관련 삼성서울 등 24개 병원 명단 공개 [2015.06.07] 메르스 환자 14명 추가'사망자도 1명 포함돼 [2015.06.06] 메르스 확진 환자 첫 완치, 격리 병원서 퇴원 [2015.06.06] 메르스 여파, 경제침체 직격탄'주말 영화관'대형마트 한산 [2015.06.05] 메르스 확진 환자 '메르스 증상, 감기몸살 비슷하지만 통증 심한 편' [2015.06.05] '메르스 사태 동요할 필요 없다더니''청와대 본관 열감지 카메라 설치 [2015.06.05] 軍, 메르스 의심 환자 추가 발생, 해군 하사 격리 조치 [2015.06.05] 여야, 박원순 시장 회견 내용 두고 날선 공방 [2015.06.05] 세계보건기구 합동조사단, 메르스 해결 위해 방한 [2015.06.05] 1500명 이상 접촉한 메르스 감염 의사, '사실 아니다' 반박 [2015.06.05] 보건복지부, 메르스 환자 발생 의료기관 '평택 성모병원' 공개 [2015.06.05] 메르스 사망자 1명 추가, 양성판정 환자 5명 증가 [2015.06.04] 메르스 확진 판정 의사, 1500여명 규모 심포지움 참석 [2015.06.04] 메르스 첫 사망자 아들 통해 드러난 병원과 정부의 허술 대응 [2015.06.04] '우리의 주적은 메르스''군 장병 외출'외박'면회 등 통제 [2015.06.04] 낙타 소재 포스터 쓰던 '실크로드 경주', 메르스 여파에 직격탄 [2015.06.04] 軍, 메르스 감염 의심으로 20여명 격리 중 [2015.06.03] 메르스 유언비어 유포자, 최초 검거 [2015.06.03] 軍, 당분간 예비군 훈련서 화생방'인공호흡 훈련 안 한다 [2015.06.03] 메르스 의심 환자, 격리 치료 받다 사망 [2015.06.03] 오산공군기지 소속 원사, 메르스 감염 양성판정 [2015.06.03] 강남서 격리된 메르스 의심환자, 골프장서 발견 [2015.06.03] 메르스 첫 발견한 자키 박사 '공기 전염 가능성 배제 못해' [2015.06.03] 박 대통령 '메르스 확산 방지에 만전 기해야 한다' [2015.06.03] 황우여 교육부 장관 '메르스 예방 위해 전국 209개 학교 휴업'휴교' [2015.06.02] 메르스 공포 후폭풍, 동물원 낙타마저도 '격리' [2015.06.02] 메르스, 재난영화 만큼 최악의 사태 불러일으킬 수 있어 [2015.06.02] 한국, 아시아 국가 중 최다 메르스 사망자 발생 '국제망신' [2015.06.02] '구멍 뚫린 방역 체계''메르스 사망자, 2명으로 증가 [2015.06.01] 메르스 첫 감염자 진료했던 청진기'가운 등에서 바이러스 확산 [2015.06.01] 메르스 첫 감염자와 접촉 환자 사망 '당국 비상' [2015.05.31] 메르스 감염 의심 군인, 감염 아닌 것으로 판정 [2015.05.31] 軍,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긴급 격리' [2015.05.30] 경찰, '메르스 괴담' 수사 나선다 [2015.05.29] 중국 방문한 한국인 메르스 확진 판정에 중국 누리꾼 비판 쇄도 [2015.05.28] 중국 체류 한인 메르스 의심 환자 격리치료 [2015.05.27] 전북 정읍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 접수''중동서 4개월 체류' [2015.05.20] 국내 첫 확진자 발생 '		
		
		
		
	
	메르스 여파로 인한 휴업에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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