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배 이상 가격 뛰던 '영화관 팝콘' 공정위가 나섰다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6-18 15: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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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3대 영화관 조사 시작
공정위가 팝콘 가격을 뻥튀기하던 영화관들을 조사하기로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백민영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결국 가격 뻥튀기 논란이던 영화관 팝콘을 조사한다고 전했다.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18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3대 영화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시민단체들은 점유율 90%이라는 점을 악용해 이 영화관들이 부당한 폭리를 취한다며 공정위에 진상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당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 영화관은 원재료 가격보다 약 8배나 비싼 가격에 팝콘을 팔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부당한 팝콘 가격에 대한 신고가 있었고 해당 업체들에게 사실관계 조사를 위해 자료요청을 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팝콘 외에도 과다한 광고 및 3D 안경 끼워팔기, 스크린 독점 등등으로 불공정거래혐의도 함께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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