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낸 교통사고로 입원한 여후배 성폭행한 선배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6-24 14:49: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협박 문자 보내는 등의 악행 저질러
중국에 체류중인 한인 메르스 의심 환자가 격리치료 중이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백민영 기자=난폭운전으로 사고가 난 여후배들을 병실에서 성폭행한 20대가 구속됐다.

인천남부경찰서는 지난 23일 난폭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여자 후배들을 다치게 한 것도 모자라 성폭행에 협박까지 한 A(26)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학생 A씨는 졸업을 앞둔 후배 B(21)양과 C(21)양의 졸업 작품을 도와준 후 자신의 차에 태워 드라이브를 했다.

하지만 A씨는 과속은 물론 과격한 급커브 주행을 하는 등의 난폭운전을 했다.

이에 겁먹은 B양과 C양은 차에서 내리려고 했으나 A씨는 요구를 거부한 채 결국 교통사고를 냈다.

차가 폐차될 정도의 대형 교통사고로 세 사람은 큰 부상을 입었다.

그 중에서도 B양은 사고 후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 없이는 잠을 잘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A씨는 그런 B양을 성폭행 했고 "신고하면 가만 안둔다"는 협박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A씨는 병원까지 옮겨가며 자신을 피하는 B양을 집착적으로 찾아다니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 결국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