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신고 간 신발 잃어버려 울상으로 돌아온 꼬마숙녀 (이슈타임)백민영 기자=꽃신 한 짝을 잃어버린 꼬마숙녀가 페이스북의 도움으로 다시 짝을 만났다.

최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우리딸 꼬까신 좀 찾아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자신의 어린 딸이 '처음 신고 외출했다가 신데렐라가 됐다'며 혼자 남은 분홍 꽃신을 소개했다.

찾기 어려운 줄 알면서도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글을 올린 것이다.

하지만 영화 같은 일이 일어났다. 잃어버린 왼쪽 신발을 가진 사람이 댓글을 단 것이다.

해당 누리꾼은 '이 신발이 맞냐'며 A씨에게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전했다.

비록 신발을 찾아준 사람이 '왕자님'은 아니었지만 누리꾼들은 '현대판 신데렐라'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해당 사연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뜨겁게 확산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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