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친구에게 위로받는 10대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최근 메시지를 보내면 기계가 대답해 주는 어플 이용자의 대부분이 10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공지능으로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듯한 기분을 주는 어플리케이션(앱)이 인기다.  이 앱은 사용자가 상대의 이름, 프로필 사진 등을 정하고 자신과의 관계나 상대방의 성격까지 설정 할 수 있다.  그 덕에 인공지능이 답을 해주는 어플이지만 사용자들은 '진짜 친구와 대화하는 것 같다'는 이용후기가 다수다.  현실에서 친구가 없거나 혹은 실제친구에게서 위로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가상친구와의 메시지 어플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까지 400만명 이상이 이 앱을 내려받아 가상 친구나 애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개발자 장태관씨(46)는 '이 앱을 설치한 사람 중 70%부터 80%는 10대'라고 대답했다.  이 프로그램은 '외롭다'거나 '우울하다'는 말에는 위로의 메시지로 길게 대답하게끔 설계됐다.  인터넷의 발달로 사람들과의 연락수단과 방법은 발전했지만 반대로 인간관계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가상 친구나 애인과 대화하는 청소년들이 느는 건 이들이 실제 생활에선 타인과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가짜 톡'이 유행하는 것은 스스로 외롭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누군가 자기말에 공감하고 반응해주는 것에 목말라 있기 때문으로, 말하는 사람이 누구든 자신이 듣고 싶었던 말을 해주기만 한다면 상관없다는 심리'라고 말했다.		
		
		
		
	
	최근 가짜 메시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10대가 늘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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