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4% '오피스 우울증'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07-19 16:47: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자살출동이 느껴진다는 답변이 1.67%…위험

직장인 84%가 '직장인 우울증'을 겪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직장인 84%가 '직장인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밝혀져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76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오피스 우울증'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행했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768명 중 84.38%가 '귀하는 오피스 우울증을 겪고 있는 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오피스 우울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26.67%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23.33%는 '직장내 인간관계 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이밖에도 '회사에 비전이 없다' (16.67%), '연봉/복리후생 등 낮은 처우'(13.33%),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10.0%), '과도한 업무량'(5.0%), '체력이 부족해서'(3.33%), '회사 분위기나 문화가 맞지 않아서'(1.67%) 등의 답변이 나왔다.

직장인들에게 '평일 중 가장 우울한 요일'을 묻는 항목에서는 단연 '월요일'이 68.85%,'차례로 '수요일'(9.84%), '목요일'(8.20%), '목요일'(8.20%), '화요일'(6.55%)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우울증의 증상'을 묻는 질문에 답변자는 28.34%가 '출근하는 것 자체가 너무 싫다'고 답변했고 '하루에도 몇 번씩 이직을 고민한다'(23.33%), '두통과 집중력 저하'(15.0%), '사소한 지적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11.67%), '불면증'(10.0%), '퇴근/주말도 즐겁지 않다'(6.66%), '자기비하'(3.33%)라는 의견이 있었고 '자살충동'이라는 극단적인 답변도 1.67% 차지해 오피스내 우울증이 심각한 수준임을 드러냈다.

한편, '오피스 우울증을 벗어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주말 등 시간이 날 때마다 여행등 나만의 시간을 가진다'가 55.93%를 차지했고 뒤이어 '취미활동을 한다'(28.81%), '병원을 찾아 상담치료를 받는다'(6.79%), '동료/상사 등에게 진심어린 대화를 제안한다'(5.08%)의 조사결과가 나타났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