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타', '일탈' 등 해시태그 통해 계속되는 음란물 유포
		
		
		     (이슈타임)김영배 기자=SNS를 통해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노출하는 등 음란게시물의 수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런 수위 높은 음란게시물 유포의 중심에는 '인스타그램'이 있다.  '인스타그램'은 '해시태그(Hashtag)'라는 키워드 검색기능을 통해 음란게시물만 모아서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성인인증 등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장치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  청소년들이 '해시태그' 검색을 통해 손쉽게 노골적인 음란게시물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인스타그램에서는 '섹스타그램', '슴스타그램', ''섹스타', '일탈' 등 특정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남녀 불문 자신의 성기 등을 노출한 사진을 수없이 볼 수 있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청소년 보호를 위해 각종 인증절차를 거치고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고 있지만 정작 청소년들이 즐겨 사용하는 SNS에는 속수무책인 모습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탈'을 즐기는 '일탈녀', '일탈남'들의 음란게시물이 게재되고 있다. '      상황은 해외 인스타그램 계정도 마찬가지다.  시듀스(seduce) 등의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각종 음란게시물이 검색된다. 그 게시물 수는 190만 건이 넘는다.  그렇다면 '일탈녀', '일탈남'들은 왜 이런 노출사진을 SNS에 게재하는 것일까?  한 임상심리학자는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일종의 노출증으로 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SNS와 같은 온라인에서 속칭 '일탈'을 즐기는 사람들은 일종의 노출증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일탈녀의 경우 일탈남과는 그 이유가 다르다'며 '일탈남은 남성으로서의 자존감이 낮아 성기 노출 행위로 남성성을 획득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일탈녀는 자신의 노출에 따른 남성들의 반응으로 일종의 통제감(지배감)을 느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탈녀들은 타인의 성적 흥분을 지배하고 즐기는 것이다. 건강하지 못한 정신 상태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이와 같이 개인들의 소통 공간인 인스타그램이 음란게시물로 병들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음란게시물 유포에서 끝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한 음란게시물 유포가 성범죄, 성매매 등의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한편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출사진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던 '원주 아우디 딜러녀'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게시물은 모두 감춰진 상태다.      '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란물이 유포되고 있다.[사진=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검색으로 보여지는 음란게시물.[사진=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해외 음란게시물.[사진=인스타그램]
 '일탈녀'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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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해시태그 '섹스타그램'은 과거 13만 건이 넘는 음란게시물로 도배가 됐지만 현재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관계자는 '방심위에서는 음란게시물 관련 민원과 심의를 통해 해당 게시물과 계정에 대해 시정요구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해시태그 관련 게시물 삭제는 방심위가 아닌 인스타그램 자체적인 제재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2년 인스타그램을 인수했으며 최근 음란'폭력 게시물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운 콘텐츠 검열 기준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현재 '원주 아우디 딜러녀'의 인스타그램 계정. 게시물은 126개로 나오지만 해당 게시물들은 노출되지 않고 있다.[사진=원주 아우디 딜러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섹스타그램' 게시물이 모두 지워졌다.[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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