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친줄도 모르고 60m 질질 끌고간 '음주운전'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08-28 17: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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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사고 발행후 1시간 정도 살아있다 숨진것으로 조사돼
28일 KBS뉴스 보도에 따르면 51살 이모씨가 술에 취해 주차장 앞에 쓰러져있는 피해자를 보지 못하고 60m를 끌고 가 끝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KBS2'8시뉴스' 캡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음주운전을 한 운전자가 자신이 사람을 친줄도 모르고 피해자를 매달채 60m나 끌고간 사건이 발생했다.

술에 취한 한 50대 남성이 주차장입구에서 잠이 들었다.

한 승용차 한대가 이 남성을 보지못하고 그대로 밀고 들어갔다.

운전자는 아파트주민 이모(51)씨로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073%의 음주운전 중이었다.

이씨는 주자장 입구에 누워있던 남성을 약 60m가량 끌고 지하 1층까지 밀고 내려갔다.

그리고 주차할땐 피해자를 아예 밟기도 했지만 알아채지 못하고 차안에서 잠이들었다가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최초 신고자는 (피해자가) 술에 취해 (누워있나) 싶어서 자세히 봤거든요. 자세히 보니까 죽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신고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의 조사결과 피해자는 사고 발행후 1시간 정도 살아있다 숨진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진경찰서 뺑소니조사팀장은 '특가법상 도주차량으로 분류를 했고 피의자는 과거에도 음주 전력이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엔 23살 이 모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20대 행인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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