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위 악용해 선임자가 후임자 성폭행한 사례가 대부분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군대 내에서 동성간 성폭력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군에서 발생한 동성간 성폭력 사건은 2013년까지 90건 이하로 유지됐으나 지난 해 220건으로 급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85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이들 사건 중에는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병사의 교육"상담 프로그램인 "그린캠프"의 "멘토" 병사가 입소자를 성폭행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동성간 성폭력 사건의 대부분은 상급자가 생활관이나 초소 등 밀폐된 공간에서 지위를 악용해 후임자에게 성폭행한 경우였다. 또한 지난 해 사건들의 경우 가해자 신분별로 보면 장교 8건, 준"부사관 29건, 병사 183건으로 집계됐다. 군별로는 육군이 1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해군(30건), 공군(6건) 순이었다. 김광진 의원은 "군은 늘 성폭력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는다고 하지만 성폭력 사건은 증가하고 있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군대 내 동성간 성폭행 사건이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TV조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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