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최근 10년간 무려 21정 총기 분실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9-24 11: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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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정은 아직 회수하지 못한 상태
지난 10년간 우리 군이 무려 21정이나 되는 총기를 분실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진=YTN 뉴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10년간 우리 군이 무려 21정의 총기를 분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이 중 7정은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육·해·공군에서 K-1소총 등 총기 21정이 분실됐다.·

이 가운데 미회수된 총기는 7정으로 육군에서 K-1소총 1정과 45구경 권총 3정이, 해군에서는 K-1소총 1정과 K-201유탄발사기 1정 등 2정이, 공군에서 권총 1정이 각각 미회수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육군이 분실한 K-1 소총과 해군의 K-1소총 및 K-201유탄발사기 1정 등은 훈련 도중 관리미숙으로 물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의 권총 1정도 전투기 추락사고에 따른 단순 분실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2009년 1월 경북의 육군 모 부대에서 사라진 45구경 권총 3정은 연대장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물자담당관으로 근무하다 전역한 예비역 중사 A씨가 유력한 절도 용의자로 지목됐으나 재판에서 A씨는 무죄판결을 받았다.

정미경 의원은 ·총기와 탄약은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장비·라며 ·군 당국은 어떤 이유에서든 분실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기 및 탄약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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