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와의 전화 인터뷰 장면이 공개되면서 논란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부평에서 발생한 커플 묻지마 폭행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이 가해자들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있다. 24일 부평 묻지마 폭행 사건 가해자 일당 4명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정보가 페이스북과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자 경찰이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고 이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이지만 심각한 인권침해가 우려돼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하지만 누리꾼들은 죄를 짓고도 반성은 커녕 좋은 경험이 될 거라는 글을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남긴 것으로 보이는 가해자들에 분노하며 "인간이길 포기한 자들에게 인권 인권 하느냐"며 억울해했다. " 이가운데 한 뉴스 방송에서 부평 묻지마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와의 전화 인터뷰 장면이 공개됐고, 이때 경찰 관계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들은 그거다. 시비를 거니까 피해자들 응수하는 과정"이라고 언급하며 "가해자들은 자기도 좀 기분 나쁘게 했다고 하더라. 피해자는 조용하게 가라고 말했다는데 가해자 측은 (느끼는) 표정도 있을거고 억양도 있을 거고 그렇지 않느냐. 말끝만 흐려도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게다가 "아주 나쁜 애들이 아닌 것 같다. 그냥 술 먹고 그렇게 된 거다. 제발 음주 문제 개선 그런 거나 (방송) 해보쇼. 원인이 술이다. 양쪽 다 술에 취해서 그렇게 된 거다"라며 "솔직히 젊은 애들이 우발적으로 싸운건데 조금 많이 때렸다. 동영상으로 보면 그래서 그런 거지 사람 죽인 것도 아니고 물품 강취해간 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 경찰 측에서는 술로 인해 발생하는 시비 폭행 사건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일 수 있으나 누리꾼들은 "사건을 수사해야하는 경찰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니", "가해자는 인권도 지켜주면서 피해자한테는 어떻게 저러냐",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라며 분노했다. 부평 묻지마 커플 폭행 사건은 지난 12일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가해자 일당 4명이 20대 커플을 발견해 욕설을 하고 시비를 건 뒤 택시에서 내려 집단 폭행을 한 사건이다. 피해자 친구가 최근 cctv 폭행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며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지만 진전이 없어 도움을 요청한다며 가해자들을 찾는 글을 올려 급속도로 확산된 사건이다.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남성 1명을 불구속 입건했고, 사건이 확산되자 여고생 A양과 그의 남자친구 B씨도 이날 자수했다. 피해자들은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고, 앞이빨이 깨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치료 중이다."
24일 부평 묻지마 폭행사건 수사 경찰이 가해자를 두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MB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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