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수상시장서 한국 관광객 태운 보트 충돌…한국인 18명 부상

권이상 / 기사승인 : 2015-09-26 12: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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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오던 배가 한국인들이 탄 선박 위 덮쳐 배 밑에 깔려
태국 수상시장서 보트끼리 충돌해 한국 관광객 18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태국 방콕 근교 유명 관광지인 암파와 수상시장에서 25일 오후 한국 관광객을 태운 보트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1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께 암파와 수상시장에서 한국인 관광객 31명이 탄 보트가 다른 배와 정면 충돌해 정모(여·26)씨가 중상을 입고, 17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방콕 시내 병원 3곳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씨는 갈비뼈가 골절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들이 탄 배는 40~45명이 탈 수 있는 수상시장 관광용 선박으로, 한국인 외 다른 외국인들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배는 맞은 편에서 오던 다른 배와 충돌했으며 마주 오던 배가 한국인들이 탄 선박 위를 덮치는 바람에 피해자들이 이 배 밑에 깔려 다쳤다.

한국 관광객들은 방콕에 있는 한국계 여행사인 A사를 통해 암파와 수상시장 관광상품을 알선받아 1일 관광을 하던 중이었다. ·

암파와 수상시장은 방콕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외국인들과 방콕 시민들이 많이 찾는 관광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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