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펠레' 코임브라 지코, FIFA 회장 선거 출마 입장 밝혀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9-29 15: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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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위해 후보 자격 요건 완화 요구
브라질의 유명 축구선수 출신 코임브라 지코가 FIFA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사진=Reuters]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현역 시절 '하얀 펠레'로 불린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코임브라 지코가 거듭해서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은 지코가 이날 FIFA 회장 선거전에서 사용할 로고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코는 공개한 로고에서 지구를 축구공으로 표현하고 '축구팬의 이름으로'라는 문구에 자신의 사인을 넣어 FIFA 개혁 의지를 밝혔다.

지코가 FIFA 회장 선거의 공식 후보가 되려면 다음 달 26일까지 전 세계 209개 축구협회 가운데 최소한 5개국 협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출마 신청서를 내야 한다.

이를 위해 앞서 지코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을 만나 회장 선거 입후보 자격 변경을 요구했다.

지코는 각국 축구협회가 해당 대륙 연맹의 뜻에 반해 특정 후보를 추천하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후보 자격 요건을 완화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브라질축구협회는 지코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으나, 남미축구연맹은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한 지코는 터키와 일본축구협회의 지지를 기대했으나, 터키와 일본이 속한 유럽과 아시아 연맹 역시 플라티니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코는 '각국 축구협회는 대륙연맹과 별도로 독립적인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FIFA는 지난 5월 블라터 회장의 5선 직전 고위 관계자들이 부패 혐의로 미국 사법 당국에 체포되면서 여론이 악화하자 내년 2월 26일 회장 선거를 다시 한번 치르기로 했다.

현재까지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플라티니 UEFA 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지코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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