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韓·美서 제기한 '10월 도발설' 강력 부인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0-01 15: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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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악마의 색깔 입혀보려는 흉심 깔려있다"
북한이 최근 제기된 '10월 도발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우리 정부와 미국이 제기한 '10월 도발설'에 대해 북한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1일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미국과 남조선 당국이 떠드는 북 도발설의 밑바닥에는 무엇보다 먼저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의 위상과 존엄을 깎아내리고 여기에 악마의 색깔을 입혀보려는 흉심이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우리 정부와 미국은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일인 오는 10일을 전후해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은 이에 대해 '미국의 북 악마화전략의 구체적인 실천형태'라며 '북 도발설이 세상 사람들의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함으로써 북남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면 자연히 북이 도발한 것으로 여기도록 만들어놓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민족끼는 '미국과 남조선 당국은 북 도발설을 제창하면 할수록 저들의 도발적 정체만을 더욱 낱낱이 드러내고 우리를 무적의 국력강화의 길로 더욱 떠미는 등 원치 않는 결과만 초래하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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