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싸우다 차를 바다 끝으로 내몬 사나이

박사임 / 기사승인 : 2015-10-02 13: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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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끝에 동승한 동료 숨지게 한 혐의
다툼 끝에 동료를 바다속으로 빠트린 김모씨가 구속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김미은 기자=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같은 어선을 타는 동료와 말다툼 끝에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동료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45)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추석인 지난달 27일 오후 8시께 경북 경주시 감포항에서 자신의 차를 바다로 추락시킨 뒤 자신은 운전석 창문으로 탈출했다.

그러나 뒷자석에 타고 있던 동료 A(48)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이들은 추석 당일 오후 함께 술을 마시고 심하게 다툰 뒤 김씨의 승용차에 탔다.

승용차에서도 말다툼을 하다가 김씨가 격분해 바다로 급히 차를 몰았다. 포항해경은 김씨를 집중 추궁한 끝에 고의로 차를 바다로 돌진한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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