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사진 유포하겠다", 초등학생 협박해 성폭행한 고교생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0-05 0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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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채팅에서 알게 된 초등학생 상대로 범행 저질러
초등학생을 협박해 강제로 성폭행한 고등학생이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스마트폰 채팅에서 만난 초등학생을 협박하고 성폭행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일 SBS 뉴스는 경기도 한 시내의 주택가 공원 화장실에서 여자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등학생 김모(17)군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김군은 스마트폰 채팅 어플로 만난 초등학생과 친해진 후 이 학생을 유혹해 신체를 노출해 찍은 사진을 받아냈다.

이후 김군은 네 얼굴을 알고 있다. 안 만나면 사진을 공개하겠다 고 협박해 초등학생을 집 근처 공원으로 불러냈다.

초등학생은 김군이 자신의 사진을 유포할까봐 두려워 공원으로 나왔고, 결국 화장실에 끌려가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공원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김군을 붙잡았다 며 현장에서 압수한 김군의 휴대전화에 피해 초등학생의 노출 사진이 여러 장 있었다 고 밝혔다.

경찰은 김군을 성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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