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9층에서 투신했는데 살아난 고3 여고생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0-05 00: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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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아크릴 소재 덮개에 떨어져 목숨 부지
아파트 9층에서 투신한 여고생이 아크릴 소재 덮개에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한 여고생이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했음에도 비교적 안전한 곳에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지난 4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18분께 목포의 모 아파트 9층에 사는 고등학교 3학년 A양이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져 있다가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자신의 방 창문을 열고 뛰어내렸으나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아크릴 소재 덮개에 떨어진 뒤 화단으로 굴렀다.

이후 주민의 신고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진 A양은 발목 등이 골절되고 이마 등에 상처가 났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단이나 시멘트 바닥에 떨어졌다면 생명이 위험했을 텐데 지하주차장 덮개에 떨어져 충격이 완화된 것 같다 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의 투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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