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패스트푸드 전문점 KFC의 광고가 '여성혐오'를 조장한다는 글이 온라인에 퍼지자 본사측에서 논란이 된 광고를 철거하고 공식적인 사과문을 올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KFC의 광고를 촬영한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 속의 광고 문구에는 '자기야~나 기분 전환겸 빽하나만 사줘^^'라는 여성의 것임을 짐작케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광고를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명백한 여성비하라며 KFC 측을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5일 KFC 관계자는 '(문제가 된) 광고는 지난 3일 밤 11시부터 4일 새벽까지 설치됐는데 4일 오후부터 고객센터를 통해 고객들의 항의가 들어왔다'며 '전 직원이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해당 광고는 4일 밤 11시까지 철거를 모두 완료된 상태'라며 '아울러 금일 오전 8시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이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신중한 모습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KFC 홈페이지에는 마케팅 본부장 명의로 작성된 사과문이 올랐다. 글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광고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자로서 실망을 안겨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이 적혔다. 하지만 본사측의 공식적인 사과에도 네티즌들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광고를 만든건지', '광고를 내보내기 전에 아무도 문제점을 못느꼈다는게 더 무섭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5일 KFC는 여성혐오 논란이 일어난 광고를 급히 철수하고 공식사과 입장을 발표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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