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 출근 시간마다 '지옥철'로 전락

이윤이 / 기사승인 : 2015-10-06 09: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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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대 매우 혼잡해 호흡곤란 우려
숨쉴 공간도 없는 9호선 지하철에서 승객들이 괴로워하고 있다. [사진=TV조선 뉴스]

(이슈타임)이윤이 기자=출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일부 구간이 최악의 '지옥철'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희 의원의 '지하철 혼잡현황 자료'에 따르면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20분 사이 9호선 염창역에서 당산역 구간을 운행하는 9호선 급행열차의 혼잡도는 최고 230%까지 증가했다.

보통 지하철 1량에 정원(158명)이 꽉 찼을 때 또는 정원의 2배 이상 탑승시는 혼잡도를 100%라고 하는데, 9호선의 경우 호흡곤란까지 올 수 있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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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혼잡도가 200%를 넘으면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안전사고와 성추행도 발생할 수 있으니, 서울시가 이에 관련한 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 또한 지하철 혼잡도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승객들이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고, 사고가 날 경우 인명피해가 클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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