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경리, 음란 포스터 만든 대학생 검찰에 고소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0-06 14: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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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처 없이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하겠다"
나인뮤지스 경리가 도를 넘은 음란 포스터를 만든 전북 K대학교 관련자들을 고소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가 자신의 사진을 도용해 음란 포스터를 만든 대학생들을 고소했다.

지난 5일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월 23일 게재된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 양의 이미지를 활용한 모 대학교 축제의 음란성 홍보 게시에 대해 서부지방검찰청에 관련 당사자들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한 "당사 스타제국은 앞으로 회사 및 소속 연예인에 대한 온 오프라인상의 사실과 다른 악의적 명예훼손 행위와 초상권 침해, 허위 사실유포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악플에 대해 더 이상 선처하지 않고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드린다"면서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한편 앞서 전북에 위치한 K모 대학교 학생회는 무단 도용한 경리의 사진 옆에 "모텔까지 나를 부축해줘", "벗기고 싶은", "식기 전에 빨리 먹어줘", "오늘 나랑 딱 찧을래" 등 외설적인 문구들을 거침없이 적어놓은 포스터를 제작했다가 논란이 된 바 있다.

아울러 해당 대학의 학회장은 학교 SNS를 통해 "축제를 빌어 컨셉상 만든 메뉴판이 이슈가 되어서 사과문 하나 올리려고 한다"는 성의 없는 사과문을 써 오히려 비난 여론을 더욱 가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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