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처럼... '강남 칼부림' 칠성파 부두목 6년만에 체포

이윤이 / 기사승인 : 2015-10-07 10: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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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서방파 부두목도 함께 검거
YTN보도에 따르면 칠성파 부두목 정씨가 지난 3일 서울 방배동의 한 까페에서 잡혔다. [사진=YTN]


(이슈타임)이윤이 기자=지난 2009년 '강남 칼부림 대치사건'을 계획했던 '칠성파' 부두목이 지명수배 6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초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방배동의 한 까페에서 칠성파 부두목 정모 (43)씨를 범죄단체 조직 혐의등으로 긴급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정씨를 다음날인 4일 오전 수사본부인 부산 지방 검찰청으로 압송했다.

정씨는 지난 2009년 11월 11일 서울 강남 한복판인 청담사거리에서 다른 폭력조직 '범서방파'와의 칼부림 대치 사건을 주도한 장본인으로 알려졌다.

범서방파 간부가 정씨 소개를 받아 주식 투자를 했다가 손해를 봤고, 이를 계기로 다툼이 번져 조직원 수백명이 집단 패싸움을 벌이려 한 것이다.'

이들은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장소를 세 차례나 바꾸기도 했지만, 실제 싸움은 일어나지 않았다.

당시 함께 사건을 계획한 인물로 여겨지는 범서방파 부두목 김모(48)씨는 지난 7월 서울고법으로부터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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