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을 위한 한국전력의 특별한 복지
(이슈타임)이윤이 기자="셰프의 지도를 받아 남녀가 함께 요리 하면서 친해지세요" 7일 오후 3시 광주시 라마다 호텔 그랜드 홀에 40명의 미혼 남녀가 모였다." 20대 20단체 미팅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현장에는 "러브 키Love Kitchen♡Cooking) 미팅 파티"라는 현수막이 걸리고 결혼정보 전문업체 직원들이 나와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미팅에 셰프가 등장하게 된 것은 요즘 유행하는 "쿡방(요리프로그램)"이다." 처음 만난 남녀가 함께 요리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친해질 수 있다고 주최측은 말한다." 결혼정보업체가 주최하는 이런 행사는 1인당 참가비가 보통 30만원을 넘지만 이 날 미팅참가자들은 한 푼도 내지 않는다.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이 행사를 마련해 모든 비용을 지원해주기 때문이다. 미혼 남녀 40명은 한전, 농어촌공사, 국립전파진흥원, 우정사업본부,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타지에서 이전해 온 8개 공공기관 직원 24명과 광주시교육청, 전남개발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나주경찰서 등 지방 공기관 직원 16명이다. 보수적 문화로 유명한 한전이 셰프까지 동원해 색다른 만남을 주선한 건 직원들의 복지후생 차원에서다." 결혼 적령기가 지났지만 마음에 맞는 짝을 만날 기회가 적고 지방에 내려와 혼자 거주하는 독신 직원들을 광주 나주에 거주하는 배우자와 결혼시키면 직원들이 자연히 나주에 정착할 거란 예측도 있다. 젊은 직원들의 안정된 삶을 돕기 위해 젊은 취향에 맞춘 행사를 주선한 한전 등 공공기관들의 마음씀씀이는 의미가 있다."
남녀가 요리를 하며 애정을 싹 틔우고 있다.[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윤이 다른기사보기
댓글 0

사회
[오늘 날씨] 낮 최고 21도, 온화한 가을 날씨...일교차 15도 안팎
강보선 / 25.10.30

경남
[포토뉴스] “지리산 청정골 산청에서 자란 대왕배 맛 보세요”
정재학 / 25.10.29

광주/전남
“더 센 서구, 김영남이 만든다!” 강력한 슬로건을 내걸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강래성 / 25.10.29

사회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프레스뉴스 / 25.10.29

사회
중소벤처기업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소비의 즐거움이 두 배! 제2차 상생소...
프레스뉴스 / 25.10.29

정치일반
김민석 국무총리, APEC CEO Summit 2025 환영 만찬 축사, 글로벌 ...
프레스뉴스 / 25.10.29

스포츠
[2025 렉서스 마스터즈] 이승택, 박상현, 함정우, 옥태훈, 최승빈, 전가람 ...
프레스뉴스 / 25.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