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10대부터 성폭행한 주민들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10-10 02: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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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시절부터 4명의 남성들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 당해
9일 한 마을에서 20대 장애여성을 11년동안 성폭행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사진=MBN뉴스 캡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지적장애인 여성을 10년 넘게 성폭행 한 주민 4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MBN뉴스에 따르면 전남의 한 마을에서 장애여성을 11년동안이나 성폭행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적장애인 김모(25)씨는 2004년 중학생시절부터 4명의 남성들로부터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

용의자들은 40대부터 70대까지 주로 동네 주민들이었다.

이들은 주로 모텔이나 한적한 장소를 골라 김씨를 성폭행했다.

성폭행은 김씨가 결혼한 이후에도 이어졌고 심지어 아이를 안고 모텔로 끌려가기도 했다.

용의자들 중 일부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고 있지만 나머지는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조사 후 혐의가 드러난 남성들에 대해 성폭력 특별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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