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연구 분야 10년간 1조5000억원 지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삼성이 한국의 미래 노벨상 수상자 육성을 위한 투자에 나섰다. 지난 8일 삼성은 올해 하반기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 과제로 기초과학, 소재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과제 38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3개 연구 분야에 10년간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국가 미래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삼성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도입해 현재까지 총 198개 과제에 대한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이번에는 김도헌 연세대 교수의 '실리콘 양자점 스핀의 전기적 양자 제어와 싱글샷 측정기반 양자 토모그래피' 연구과제 등 14개 과제가 기초과학 분야 지원 대상 연구 선정됐다. 올해 36세의 김 교수는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젊은 과학자로 이번 연구를 통해 반도체 공정 개선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권대혁 성균관대 교수의 '바이러스 멤브레인에 구멍을 뚫는 나노 퍼포레이터' 등 14건, ICT 분야에서는 장동표 한양대 교수가 제출한 '저강도 집중초음파 기반 촉감'질감 디스플레이 기술' 등 10건이 선정됐다. 권대혁 교수의 연구는 바이러스 막에 구멍을 뚫음으로써 이를 완전히 파괴시키는 신개념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는 것으로, 간염과 메르스(MERS) 등 바이러스 질환 치료의 기반 기술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장동표 교수의 연구는 사용자에게 비접촉식 초음파를 통해 다양한 가상의 촉감을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향후 의료와 게임 등 관련 산업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과제 중에는 지난 2013년 삼성의 지원을 받아 1단계 연구를 완료하고 후속 지원을 받는 과제가 처음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텍 황인환 교수가 주도한 '식물체 잎을 이용한 단백질 약 개발 및 전달 연구'는 이번에 삼성에서 2단계 연구 지원을 받게 됐다. '
삼성이 미래 노벨상 수상자 육성을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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