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죽음, "진실인가 거짓인가"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10-11 11: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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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일 이후 조희팔을 봤다는 목격담 이어져
10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죽음에 대해 풀리지 않은 의혹에 대해 방송했다.[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쳐]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희대의 사기꾼'으로 알려진 조희팔이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다.

1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의 진상을 파헤치는 모습이 방송 전파를 탔다.

조희팔은 지난 2004년 10월부터 지난 2008년 10월까지 전국단위 대규모 다단계 사기의 주모자이다.

당시 조희팔은 의료기 재임대사업으로 사람들을 꾀어 다단계 방식으로 사기를 쳤고, 약 4조원의 돈을 빼돌려 중국으로 달아났다.

이 사건으로 경찰추산 피해금액만 4조원이 넘고 피해자들은 3만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만 10명에 달했다.

조희팔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지난 2008년 12월 중국으로 밀항했고, 그로부터 4년뒤 지난 2012년 5월 조희팔의 사망소식이 국내에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중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조희팔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도 발표했지만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의 추적결과 조희팔이 사망한 다음날에도 골프장에 드나든 사실이 밝혀지는가 하면 단골식당에서는 조희팔이 올 초까지 밥을 먹었다는 목격담까지 이어져 풀리지 않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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