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노 친부의 90%는 20대…엇나간 유학생활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10-11 19: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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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 중 20대 어학연수생이 무려 90%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코피노들의 친부 90%이상이 어학연수를 하러온 20대 인것으로 드러났다.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필리핀 여성과 한국인 남성 사이에 태어난 '코피노'들의 친부 90%이상이 20대 인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필리핀 주요 도시의 한인회에 따르면 코피노 친부 중 20대 어학연수생이 무려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30대 직장인은 8% 기타연령대는 2%를 차지했다.

이들은 필리핀이 다른 타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해 어학연수를 떠났다가 그릇된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필리핀 세부의 경우 연평균 4000여명, 최고 7000여명의 한국 어학연수생들이 현지어학원에 다니고 있고 이들 중 일부는 현지에서 아파트를 얻어 현지 동거녀와 함께 생활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기성세대의 추태를 나이 어린 유학생들이 그대로 반복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코피노에게) 지급해야 하는 양육비 판결 기준을 높이고 혼혈 아동의 한국 국적 취득을 쉽게 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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