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3명 피해... 추가 범행 파악 중
(이슈타임)이윤이 기자=지난 11일 국방부 당국자는 '윤일병 사건'의 주범 이 병장이 국군교도소 수감 중에도 가혹행위를 하다 지난 8월 군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 국방부에 따르면 이 병장은 군 복무 중 사고를 내고 교도소에 온 다른 수감자에게 '내가 누군지 알아? 윤 일병 사건 주범 이xx야'라며 악수를 건넸다고 한다. ' 그러고는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며 희롱하거나 다른 수감자의 부모를 비난했다. ' 또 피해자들의 목을 조르거나 음료수 병으로 때리고, 때로는 볼펜으로 찌른 것으로 군 검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 군 검찰 관계자는 '이 병장은 윤 일병을 구타했던 것과 비슷한 수법으로 다른 수감자들을 괴롭힌 것으로 안다'며 '다른 수감자들보다 나이가 많고 형량도 35년으로 무거워 교도소 안에서 선임병처럼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그는 윤 일병을 언급하며 '걔도 너처럼 대답을 잘 안했는데 너도 당해볼래? 똑같이 해줄까?라며 위협하거나 옷을 벗긴 채 화장실에 무릎을 꿇게 하고 소변을 보는 행위도 했었다고 한다. ' 군 검찰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이 병장의 폭행 혐의를 추가로 수사 중에 있으며 본인도 일부 가혹 행위에 대해서는 혐의 사실을 시인했다고 국방부 당국자가 설명했다. ' 당시 이 병장과 같은 방을 썼던 한 피해자는 '(이 병장이) 소리 지르고 욕하는 상황이었는데, 창문으로 저와 눈이 마주친 근무자가 그냥 가더라'고 말했다. ' 군 당국은 이 병장이 일부 가혹행위에 대해서 혐의 사실을 시인해 곧 추가기소할 방침이며 수사 착수 이후 이 병장을 일반실에서 독방으로 이감했다고 전했다. ' '윤 일병 사건'의 주범 이모(28) 병장이 교도소에서도 가혹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지자 '관리가 소홀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 당국자는 '이 병장과 한 방을 사용하던 수용자들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그의 범행사실을 인지했다'며 '현재까지 3명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 그러나 그의 가혹행위가 6개월 이상이나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교도소 측이 관리를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와 결과가 주목된다. ' 순찰을 돌던 병사가 간부 교도관이 아닌 사병이다 보니 수감자 관리가 잘 안되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 이에 국방부 당국자는 '피해를 본 수용자를 면담하기 전에 발견하지 못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윤 일병 사건 주범이 교도소에서 송치 후 다른 수감자에게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며 희롱했다고 전해졌다. [사진=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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