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봐", 응급실까지 쫓아와 폭행한 30대 남성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10-12 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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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하경찰서, 이동동선을 파악해 압수영장 발부받아 검거
12일 부산사하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이 응급실까지 쫓아와 폭력을 휘둘러 불구속입건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이미 술집에서 한차례 폭행이 이뤄지고 머리를 다친 피해자가 응급실로 이송됐는데도 따라와 계속해 폭행을 가한 30대 남성이 불구속입건됐다.

12일 부산사하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이모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10시 20분쯤 부산 하단동 한 주점에서 쳐다본다는 이유로 하모(38)씨의 머리를 철재 쓰레기통으로 수차례 내리쳤다.

이미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은 피해자가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겼고 이씨는 응급실까지 쫓아가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폭행을 했다.

이씨는 경찰 출석에서 술을 많이 마셔 응급실까지 따라 간 기억이 없다고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 이씨의 이동동선을 파악해 인근 편의점에서 카드로 담배를 구입한 것을 확인해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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