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남성에게 먼저 때렸다는 말 유도해 휴대전화로 녹음까지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퍽치기' 범행을 저질러놓고도 뻔뻔하게 피해자인척 경찰에 신고한 10대들이 CCTV에 덜미를 잡혔다. 12일 SBS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부산북구의 한 아프트에서 10대 두명이 만취해 귀가하던 50대 남성을 넘어뜨려 사정없이 때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남성의 가방에서 훔쳐갈 물건을 찾았지만 마땅히 없자 집안까지 침입해 현금 3만원과 담배를 훔쳤다. 뿐만 아니라 피해 남성에게 먼저 때렸다는 말을 하게끔 유도해 휴대전화로 녹음하는 잔혹함까지 보였다. 사건 당시 녹취록에는 [ (피의자 : 아저씨가 먼저 잘못했죠?) 피해자 : 응 (피의자 : 아저씨가 먼저 때렸죠?) 피해자 : 응 (피의자 : 제가 아저씨 집 데려다 드릴 테니까 몇 호에요?) 피해자 : 00호] 라고 남겨졌다. 녹취록까지 제시하며 범행을 숨기려 했던 이들은 인근 CCTV 영상에 덜미가 잡혔다. 당시 사건 피해 남성은 폭행으로 코뼈와 치아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19살 홍모군 등 2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10대가 더이상 10대가 아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한다' 등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
12일 SBS뉴스에 따르면 10대 소년 2명이 50대 남성을 퍽치기하고 피해자인척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SBS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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