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인권 침해를 이유로 교수를 해임, 교육부는 해임 취소 처분해 논란
(이슈타임)이윤이 기자=서울의 한 여대 교수가 학생들을 메신저에 모아 두고 새벽 점호를 시키는 등 사생활을 침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는 인권 침해를 이유로 교수를 해임했는데 최근 교육부가 해임 취소 처분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여대 학생들의 카카오톡 대화방이다. 여러 명이 333이라는 숫자를 잇달아 보낸다. 새벽 3시 33분에 깨어있다는 표시이다. 이 대화창은 당시 학과장이었던 최모 교수가 수강 학생들을 모아 만들었다. 새벽까지 공부를 하는 증거로 단체 대화방에 숫자를 쓰도록 지시했다. 피해학생은 처음에는 333만 했었는데 다음에는 1시 11분에 하는 111과 2시 22분에 하는 222까지 총 이렇게 3번을 하게. 최 교수의 지나친 행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새벽에 학생에게 전화해 다음에도 자신의 수업을 듣도록 강요했다. 성공하려면 남자친구와 헤어지라며 도 넘은 사생활 침해도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학 측에서는 지난 6월, 진상조사를 거쳐 최 교수를 해임했다. 하지만 교육부가 지난달 최 교수의 이의를 받아들이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만약 최 교수가 해임 취소 처분을 받고 학교로 복직한다면, 학생들은 최 교수의 보복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은 성명서를 내고 최 교수의 복귀를 반대하고 나섰다. 서울여대 학과 학생회장 김 씨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고, 더 이상 학생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이제 최 교수의 해임이라는 확실한 결론을 내줬으면 좋겠다. 대학 측은 교육부의 조치에 당황스럽다면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한 여대 교수가 메신저로 새벽 점호를 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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