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영양제를 가슴 확대 약으로 속여 팔다 적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먹으면 가슴이 커진다며 불법 약품을 판매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복용하기만 하면 수술 없이도 가슴이 커진다는 허위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해 알약을 판매한 혐의로 김모(42 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송파구 모 건물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인터넷 쇼핑몰과 블로그 등에 하루 두번 두알씩 먹으면 수술 없이도 가슴이 C컵으로 커진다며 허위 광고를 올려 3년간 1만4000여통(9억원 상당)의 알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씨가 판매한 알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성분 분석 결과 가슴 확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판토텐산과 아연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성분들은 주로 영양제나 비타민 보충제에 사용된다. 김씨는 국내 한 제약회사에 의뢰해 일반 영양제 성분의 약을 받은 후 포털사이트 광고와 블로그 체험단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활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을 살 때는 특히 허위과대 광고에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 전했다.
먹으면 가슴이 커진다는 가짜 약을 판매한 업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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