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여아 매트에 집어던진 체육교사 불구속 입건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0-15 09: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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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안 먹는다'는 이유로 가혹행위
밥을 안 먹는다는 이유로 5세 여아에게 가혹행위를 한 체육교사가 입건됐다.[사진=연합뉴스 TV]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밥을 안 먹는다'는 이유로 5세 여아에게 가혹행위를 한 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 영등포구의 한 청소년수련관 체육교사 권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권씨는 전날 밥을 안 먹는다는 이유로 자신이 가르치던 5살 A양을 '매트 위로 던지거나 30회에 걸쳐 '앉았다 일어서기'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심지어 그는 A양을 체육관 비품 창고 안으로 데려가 철로 만든 농구공 보관함에 넣고 흔들어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부모는 오후 4시께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A양의 몸 곳곳에서 상처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아동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피해 어린이를 조사하는 한편 권씨가 다른 아이들에게도 학대 행위를 저질렀는지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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