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다던 조희팔, 중국으로 밀항 뒤 성형수술 논란

이윤이 / 기사승인 : 2015-10-15 09: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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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전문의, "융비술로 콧대 높이고 콧구멍을 둥글게"
2011년 중국에서 사망했다던 조희팔이 중국으로 밀항 뒤 성형수술을 했다고 측근이 전했다[사진=TV조선]

(이슈타임)이윤이 기자=지난 2011년 중국에서 사망했다는 4조원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58)은 여전히 중국에 살아있고 성형수술을 했다는 증언이 조희팔 최측으로부터 나왔다.

조 씨로부터 사기당한 피해자들이 구체적인 근거들을 들어가며 조 씨가 살아있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조희팔의 측근인 최모(47)씨는 지난 13일 본지 인터뷰에서 "(조 씨가)죽었다고 한 후에도 조 씨와 몇 차례 전화 통화했고, 마지막으로 2013년 말에는 조 씨가 마지막으로 2013년 말에는 조 씨가 직접 전화를 걸어왔다. 조희팔은 죽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씨의 제보로 다시 살아난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이 중국에 살아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조 씨가 지난 2008년 12월 밀항 직후 성형수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 씨는 조 씨의 중국 도피 생활에 대해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성형 수술을 해 얼굴을 바꿨고, 지문까지 없애려고 했지만 잘 안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조희팔의 밀항 전후 사진을 비교한 결과, 조희팔은 실리콘 보형물을 코에 집어넣어 콧대를 높이고 코 끝에는 자신의 연골조각을 넣어 콧구멍을 둥그렇게 바꾼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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