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영상 보여주며 옷 벗을 것 강요·은밀한 부위 만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한 초등학생이 무려 13명의 같은 반 학생을 성추행하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접경지역 소재 한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이던 A군이 1년 전부터 같은 반 여학생 9명과 남학생 4명 등 13명에게 성추행과 폭력을 휘둘러 왔다는 민원이 접수돼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접수된 민원에 따르면 A군은 지난 해 9월부터 교실과 마을 등지에서 같은 반 또래인 여학생 9명에게 음란 동영상을 보여주며 옷을 벗을 것을 강요하고 신체의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다. 또한 남학생 4명에게는 부모도 없는 놈이라고 놀리고 말을 안들으면 왕따 시키겠다는 등의 협박을 하며 폭력을 휘둘러 왔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9월 해당 학교 교사가 어린이들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A군이 무섭고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는 피해 학생들의 말을 듣고 상황을 파악한 후 해당 교육지원청에 보고하면서 드러났다. 학교 측은 A군을 도내 타지역으로 전학 처리하는 한편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집단 상담과 1대1 개별상담,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교육지원청은 사실관계를 함구하고 있고 도교육청도 경찰 수사를 핑계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사건 은폐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학부모들은 피해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A군만 전학갈 것이 아니라 A군과 부모 모두 강원도가 아닌 타 지역으로 이사 하기를 원한다 고 촉구했다.
한 초등학생이 무려 13명의 친구들을 상대로 성추행,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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