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처럼 의리에 불타 불구속 입건
(이슈타임)이윤이 기자=새벽 시간 부산의 한 경찰 지구대에 절도 미수 혐의로 10대 3명이 거칠게 문을 열고 들어온다. 지구대로 잡혀온 친구들을 구하겠다며 10대들이 지구대에 난동을 부렸다. 조사를 받던 10대들도 합세하는 바람에 여성 경찰관을 포함한 지구대 야간 근무자들이 쩔쩔맨 끝에 경찰서 형사팀까지 출동해서야 겨우 10대들을 제압했다. 먼저 잡혀온 16살 정 모 군 등 3명은 주차된 차를 일일일 확인하고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혔고 5분 뒤 친구 17살 주 모 군 등 3명이 지구대에 난입했다. 21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구대에 침입해 난동을 부린 A(17)군 등 10대 3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잡혀온 친구들도 합세해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지구대 문 앞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경찰관들이 이를 제지하자 경찰관들에게 욕설하고 밀치는 등 몸싸움을 벌였다. 20여분간 이어진 난동은 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한 북부경찰서 형사들에 의해 막을 내렸다. B군 등의 행동을 CCTV로 지켜보고 있던 북구통합관제센터 근무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인근 주택가를 수색하던 경찰이 이들을 체포해 만덕지구대로 연행했다. B군 등 3명은 같은 날 새벽 1시30분쯤 만덕동의 한 교회 앞에서 금품을 훔치기 위해 주차된 차량 15대의 내부를 확인하고 문을 열려는 등 행동을 해 경찰에 체포됐다. 또 이들과 친구 사이인 B(16)군 등 3명을 절도 예비음모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 18일 새벽 2시쯤 부산히 북구 만덕지구대에 들어가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연행된 B군 등 친구 3명을 데리고 나가려고 했다.
부산 북부 경찰서에서 10대들이 지구대에 난동을 부렸다 [사진=MBN]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윤이 다른기사보기
댓글 0

경제일반
오늘의 만남, 내 일(My Job)의 시작…‘2025 포항일자리박람회’ 성황
프레스뉴스 / 25.10.29

국회
해남군의회,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피해 종합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가결
프레스뉴스 / 25.10.29

사회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종합스포츠타운 ‘2025년 하반기 자체 소방훈련’ 실시
프레스뉴스 / 25.10.29

사회
하남시, 다중밀집사고 대응역량 높인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프레스뉴스 / 25.10.29

문화
양양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민·관 합동 간담회 개최
프레스뉴스 / 25.10.29

사회
여수시도시관리공단, 노인의 달 맞이 ‘찾아가는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프레스뉴스 / 25.10.29














































